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이 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고전 15:45) 
So al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became a life-giving Spirit.(1 Cor 15:45)

그리스도론(論)은 그리스도의 인격에 관한 신학적 연구이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요 사람이라고 가르친다. 다른 이들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은 아니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리스도가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라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해서는 논란할 필요가 없다. 그분은 만유를 포함한 분이시다. 그분은 하나님이시요, 사람이시요, 또한 우주 안의 모든 적극적인 것들의 실제이시다. 그리스도가 만유이심을 안다면 그분에 대해 논쟁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성경 구절들이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가리키고 있다. 예를 들면, 로마서 9장 5절에서, 『그리스도, 그분은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고 말한다. 

어느 날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셨고 죽음과 부활을 거쳐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 이 땅에서 사실 때 주 예수께서는 제자들 사이에 계셨지만 그들 속에는 계시지 않았다. 그러므로 생명 주는 영으로(고전 15:45), 실제의 영으로(요 14:17)제자들 속에 들어오시기 위해서는 죽음과 부활을 거쳐야만 하셨다. 요한복음 14장부터 16장을 볼 때, 제자들은 주께서 그들을 떠나신다는 사실로 걱정했다. 주님은 그들에게, 『만일 내가 떠나지 않으면 내가 너희들 안에 들어 갈 길이 없다. 내가 생명 주는 영이 되기 위해서는 죽음과 부활을 거쳐야만 한다. 그런 다음 나는 너희 안에 영원히 거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다. 

주님은 부활하신 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요 20:22)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요한복음 14장 16절과 17절, 26절, 15장 26절, 16장 7절, 13절에 약속된 영이다. 주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 것은 보혜사이신 성령의 약속을 이루신 것이다. 그 영, 거룩한 호흡, 생명 주는 영을 제자들에게 불어넣으심으로 주님 자신을 그들 속에 생명과 모든 적극적인 것으로 나눠주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놀라운 두 단계를 거치셨다. 첫째로, 그분은 육신을 입으시고 사람 되심으로 구속을 성취하시고 옛 창조를 끝내셨다. 둘째로, 부활하심으로 생명 주는 영이 되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어 하나님의 새 창조인 교회를 이루셨다.(골 LS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