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도록(19上)

19 上. And to know the knowledge-surpassing love of Christ,

A. 체험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앎

  그리스도의 사랑은 지식을 초월한다. 우리는 그것을 체험으로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어떤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자신이다. 그리스도를 측량할 수 없기 때문에, 그분의 사랑은 지식을 초월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체험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체험해야 될 것 전부와를 비교해 본다면, 그것은 마치 빗방울 하나와 큰 바다를 비교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Ⅴ. 성도들이 하나님의 충만에 이르도록 충만되기를(19절 下)

19절 下. that you may be filled unto all the fullness of God.

A. 교회에 대한 가장 높은 정의

  교회에 대한 가장 최고의 정의는 바로 교회가 하나님의 충만이라는 것이다. 21절의 교회는 바로 19절의 하나님의 충만이다. 우리의 체험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에 이르기까지 충만케 될 때 교회가 실제적으로 출현된다. 바울이『교회 안에서 영광이 그분에게 있기를』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러한 때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이 영광은 하나님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충만은 하나님의 표현인 교회이다. 하나님의 충만은 믿는이들이 그리스도의 풍성을 체험함을 통하여 신진대사로 조성된 결과이다.

  우리는 모두 교회가 어떻게 조성되는가에 대한 이상을 보아야 한다. 속 사람 안으로 강건케 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지! 우리 존재의 모든 조직이 속 사람 안으로 강건케 되어야 한다. 우리 내적 존재의 단 한 부분이라도 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모두 강건케 되어서,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로 하여금 우리 존재 전체에 확장되시게 해야 하며 우리 내적 부분들 안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시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확장되실 때, 그분은 그분의 어떠하심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신진대사로 우리 내적 존재의 모든 영역을 적시신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그리스도의 차원을 깨닫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된다. 결국에 우리는 교회인 하나님의 충만에 이르기까지 충만케 된다. 이것은 교회에 대한 얼마나 높은 계시인가!